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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건강한 봄]SK케미칼 스카이 백신 시리즈

세계 첫 '세포배양 4가 독감백신' 상용화

스카이셀플루4가 백신




SK케미칼(285130)은 다국적 제약사들의 독무대였던 프리미엄 백신 시장에서 빠르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최초를 넘어 세계 최초의 제품들을 잇따라 상용화하는 한편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수출도 늘리면서 ‘백신 강자’로 발돋움했다.

SK케미칼은 특히 지난해 9월 대상포진 백신을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스카이조스터’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를 약독화시킨 생백신으로 국내 8개 의료기관에서 약 5년간 임상을 진행한 끝에 탄생했다.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받은 스카이조스터는 출시 2개월 만에 누적 매출 80억원을 돌파하는 등 국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일반 병·의원에서 스카이조스터 공급 요청이 늘고 있으며 종합병원으로의 공급도 추진하고 있다”며 “생산에 박차를 가해 올해 중 국내 시장점유율 50%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K케미칼은 이 밖에도 수두 예방 백신의 국내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장티푸스·자궁경부암·소아장염 예방을 위한 프리미엄 백신의 임상시험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999년 국산 신약 1호로 기록된 항암제 ‘선플라’를 출시한 SK케미칼이 백신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게 된 것은 2006년 무렵이다. 당시 세계 의과학계의 패러다임이 ‘치료’보다 ‘예방’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예방의학의 핵심인 백신 사업을 미래먹거리로 집중 육성하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약 4,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인프라 구축과 꾸준한 연구개발(R&D)을 진행한 끝에 2015년 국내 최초의 세포배양 3가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이듬해 세계 최초의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를 출시하는 결실을 봤다.



SK케미칼의 다음 목표는 글로벌 시장이다. 해외 수출을 꾸준히 늘려온 SK케미칼은 지난달 글로벌 백신 기업 사노피와 1억5,500만달러(약 1,667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잭팟’을 터뜨렸다. 이는 국내 백신 기술 수출로는 최대 규모다. SK케미칼은 독감 백신과 함께 대상포진 백신 시장 공략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상포진 백신의 경우 지금까지 한 제품이 독점하는 구조였지만 스카이조스터의 등장으로 양자 구도가 됐다”며 “대상포진 백신 시장을 공략하는 것은 물론 차세대 독감 백신 역시 글로벌 진출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SK케미칼 연구원이 경기 분당 생명과학연구소에서 백신 연구를 하고 있다. SK케미칼은 다국적 제약사들의 독무대였던 프리미엄 백신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제공=SK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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