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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 부대시설 부지 개발사업 제안 재공모

부산시가 벡스코 인근 부대시설 용지 개발사업 공모를 다시 한다. 이 땅은 센텀시티 내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 평가받는다.

부산시는 해운대 벡스코 부대시설 부지 9,911.2㎡를 관광호텔과 판매시설 등이 포함되는 전시컨벤션산업 부대시설로 개발하려고 사업자 제안 공모를 다시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참가자격은 국내외 법인(개인 포함) 또는 설립예정 국내외 법인(개인 포함)으로 ,컨소시엄 형태의 경우 대표 주간사 또는 차상위 지분 참여사의 지분율이 25% 이상이어야 한다.

사업자는 ‘주차장 면적을 제외한 개발 연면적을 차지하는 도입시설 중 관광호텔업이 최대 비율을 차지하도록 배치하되, 차상위 도입시설의 비율과 최소 10% 이상 차이’를 두는 시설을 배치해야 하며, ‘매수일로부터 관광호텔의 용도로 10년 이상 사용해야 한다’는 내용의 특약등기를 해야 한다.



공모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자는 발표일로부터 10일 이내에 계약금액의 10% 이상을 계약보증금으로 부산시에 내고 부산시와 매매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잔금은 ‘공유재산법 및 동법 시행령’ 규정에 따라 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60일 이내에 전액을 한꺼번에 납부해야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 공모에서 두 차례나 사업신청자가 신청서류 미비로 자격이 박탈된 바 있다”며 “사업신청자는 공모지침서 등 관련 규정을 숙지하고 공모에 응해줄 것”을 당부했다. 공모와 관련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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