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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어린이·청소년 집행위원으로 위촉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usan International Kids and Youth Film Festival·BIKY)는 31일 오후 2시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어린이청소년 집행위원 위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화제 심사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위촉식에는 올해 공개 모집으로 선발된 어린이 6명과 청소년 집행위원 14명이 참석한다. 어린이 청소년 집행위원(비키즈)는 영화제의 행사 기획은 물론 경쟁부문인 ‘레디~액션!’예선 심사를 담당한다.

위촉식 이후 어린이 청소년 집행위원은 곧바로 예선 심사를 진행한다.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진행된 ‘레디~액션!’ 작품 공모에 역대 최다인 360여 편의 작품이 출품된 만큼, 더 공정한 심사를 통해 총 40편의 본선 진출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영화제 기간 본선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작들에는 장학금과 상패가 수여되며, 본선 진출작 감독은 올해 제작 지원 사업에 응모할 수 있다. 본선 진출작은 5월 15일 영화제 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13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달라도 좋아!’란 슬로건으로 7월 11일부터 17일까지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기획하고 운영하는 영화제로, 영화제 기간 어린이 청소년들의 역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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