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9시 10분 현재 금호타이어는 전일 대비 7.18% 오른 3805원에 거래됐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율협약 기한을 단 며칠이라도 연장할 수 있냐’는 질문에 전 직원의 더블스타 자본유치 찬·반 투표 진행에 대한 노조의 확답이 있다면 “하루 이틀 정도는 채권단이 연장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다만 데드라인은 “금요일(30일) 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전국 어디든 언제든 노조가 대화를 원하면 찾아갈 용의가 있다”고도 설명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전날 기자들과 만나 “(데드라인은) 채권단이 임의로 늘리고 말고 할 게 아니다”며 “날짜는 그대로”라고 잘라 전달했다.
아울러 “금호타이어 노조가 해외자본 유치와 자구계획에 동의하지 않으면 법정관리 외 아무 수단이 없다”고 덧붙였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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