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 사업에 중소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6일 경기도 안양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ITS협회) 대회의실에서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ITS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올해 ITS 시설 구축과 노후설비 교체에 1,231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설명회에서 80여개의 ITS 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별 세부 추진현황과 계약 내용, 사업 참가기준 등 향후 투자계획을 알렸다.
도로공사는 지난해부터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시장진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신기술 도입체계를 정비한 ‘기술마켓 제도’를 운영 중이다. 중소기업 등 민간이 어렵게 신기술을 개발해도 공공기관 등 수요자들이 ‘어디에 어떤 기술이 있는지’를 알지 못해 우수한 신기술이 사장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세종=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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