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현대엘리베이의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잠정치를 각각 4,850억원, 306억원으로 봤다. 이는 전년비 6.5%, 2.3% 늘어난 수준이다.
유진투자증권은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 특징에도 불구하고 준공물량 증가에 따른 매출기여가 있을 것으로,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소폭 증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주택관련 내 수 수치들이 감소되는 올해에도 해외실적 증가가 전사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대엘리베이의 주가상승에는 현대아산 가치가 반영된 결과다. 현대엘리베이는 현대아산 지분 67.58%를 보유중이다. 현대아산은 비상장이지만, K-OTC에서의 현재 현대아산 가치는 3월부터 급등하기 시작해 1만3,000원 수준이었던 주당가격이 현재 5만원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4월 17일 기준 현대아산의 K-OTC 시가총액은 1조2,000억원으로 3,000억원에서 급성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깆ㄴ7만원에서 10만4,000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