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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 현대아산 가치반영돼 목표주가 대폭 상향-유진투자

유진투자증권은 19일 현대엘리베이(017800)의 최근 주가 급등은 중국 증설효과와 현대아산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고 올해도 해외실적 증가가 전사실적을 이끌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현대엘리베이의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잠정치를 각각 4,850억원, 306억원으로 봤다. 이는 전년비 6.5%, 2.3% 늘어난 수준이다.

유진투자증권은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 특징에도 불구하고 준공물량 증가에 따른 매출기여가 있을 것으로,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소폭 증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주택관련 내 수 수치들이 감소되는 올해에도 해외실적 증가가 전사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대엘리베이의 주가상승에는 현대아산 가치가 반영된 결과다. 현대엘리베이는 현대아산 지분 67.58%를 보유중이다. 현대아산은 비상장이지만, K-OTC에서의 현재 현대아산 가치는 3월부터 급등하기 시작해 1만3,000원 수준이었던 주당가격이 현재 5만원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4월 17일 기준 현대아산의 K-OTC 시가총액은 1조2,000억원으로 3,000억원에서 급성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깆ㄴ7만원에서 10만4,000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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