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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2018|1위부터 50위까지의 순위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8년 4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1. 세일즈포스 SALESFORCE

one-one-one : 세일즈포스 직원들은 자기자본, 상품, 직원 업무시간을 각 1%씩 사회에 기부하겠다는 회사의 약속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본사 :
샌프란시스코
직원 수 : 17,417명
채용가능 인원 : 1,191명

세일즈포스는 초기부터 독특한 기업문화를 일궈왔다. 직원의 자선활동 참여를 부러울 정도로 적극 권장하고, 명상실을 만들고, 몇 개 층을 통째로 할애해 고유의 ‘오하나(하와이 말로 ‘가족’을 뜻함) 문화’를 조성했다. 일할 맛 나게 하는 이 독특한 문화 덕분에 세일즈포스는 사상 처음으로 올해 포춘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1위에 올랐다. 회사는 직원들이 일한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금전적·정신적 지원을 하고 있다. 예컨대 직원이 추천한 사람이 입사할 경우 추천인에게 포상하는 기업들이 많다. 세일즈포스는 이 포상금으로만 550만 달러를 썼다. 또, 좋은 성과를 거뒀는데도 18개월 이상 승진하지 못한 직원을 자체 소프트웨어로 파악해 이들이 새로운 도전을 찾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직원들이 공동체에 봉사할 수 있도록 연 56시간의 유급휴가도 제공하고 있다. 아주 매력적인 혜택들이다.


★ 2. 웨그먼스 푸드 마켓 WEGMANS FOOD MARKETS*

신선한 빵을 선반에서 내리고 있는 웨그먼스 슈퍼마켓 직원의 모습. 이 회사는 본 리스트가 1998년 처음 발표된 이후, 단 한 번도 순위에서 빠지지 않았다.


본사 :
로체스터(뉴욕)
직원 수 : 47,084명
채용가능 인원 : 2,000명

1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이 슈퍼마켓 체인에 대한 직원들의 충성심은 굳건하다. 웨그먼스는 작년 한 해 직원 역량 계발에 5,000만 달러(장학금 500만 달러는 별도)를 투자했고, 공석 중 절반 이상을 내부 인원으로 충원했다. ‘음식을 통해 사람들의 건강과 삶을 개선한다’는 웨그먼스의 미션에 직원들은 ‘보람 있는’ 일을 한다는 긍지와 ‘목적의식’을 느끼고 있다. 회사의 성숙한 시민 의식도 여기에 한 몫을 단단히 했다. 웨그먼스는 매년 빈곤계층 지원을 위해 식료품 수십만 킬로그램을 기부하고 있다.

* 전 세계 직원 총합. 나머지는 별도 표기한 경우를 제외하면, 모두 미국 내 직원만 집계한 숫자이다.


3. 얼티밋 소프트웨어 ULTIMATE SOFTWARE

본사 :
웨스턴(플로리다)
직원 수 : 4,208명
채용가능 인원 : 430명

HR소프트웨어 전문 업체인 얼티밋은 상장기업이다. 하지만 ‘작은 가족기업’처럼 느껴질 정도로 ‘초현실적인 혜택’을 자랑한다. 401(k) 퇴직연금 제도를 통해 회사는 월급의 40% 가량을 적립해 주고, 의료비 및 치과치료비도 전액 지원하고 있다. 바하마 제도, 플로리다 디즈니월드 등으로 떠나는 ‘포상 여행’도 매력적이다.


4. 보스턴 컨설팅 그룹 THE BOSTON CONSULTING GROUP

본사 :
보스턴
직원 수 : 14,000*명
채용가능 인원 : 1,000명 +

이 글로벌 대기업은 기회의 평등을 중시한다. 연중무휴 컨설팅 업계에서 업무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새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일-삶 균형을 통해 ‘직원들은 더 행복하고 더 완전한 인간’이 됐다. 하급 직원들도 인정받는다고 느낌을 받고 있다. 한 직원은 “전 세계 어느 곳에서든 승진할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5. 에드워드 존스 EDWARD JONES

본사 :
세인트루이스
직원 수 : 42,950명
채용가능 인원 : 3,831명

금융자문업체 에드워드 존스의 직원들은 올해 장시간 근무로 많은 고생을 했다. 하지만 야구경기 입장권, 스타벅스 기프트 카드, 가장 바쁠 때를 위한 무료 아침식사 같은 것들이 그들의 노력에 대한 보상으로 제공됐다. 정기보너스, 가족 초청 밤샘 이벤트도 직원의 노고에 대한 ‘의미 있는 인정’이라 할 수 있다. 지역공동체와의 교류도 ‘멋진’ 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


6. 킴프턴 호텔 & 레스토랑 KIMPTON HOTELS & RESTAURANTS

본사 :
샌프란시스코
직원 수 : 8,853명
채용가능 인원 : 680명

킴프턴은 부티크호텔과 레스토랑 체인 사업을 영위한다. 직원들은 “회사의 다양성이 놀랍도록 높고, 비할 데 없이 훌륭한 포용성과 수용 문화”도 있다고 말하고 있다. 신입사원은 좋아하는 간식 등이 포함된 맞춤형 선물 꾸러미를 받고 있다. 직장에 애완동물을 데려오는 것도 대부분 허용된다.


7. 워크데이 WORKDAY

본사 :
캘리포니아 주 플레전턴
직원 수 : 6,329명
채용가능 인원 : 766명

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워크데이는 직원복지의 천국이다. 무제한 휴가, 저렴한 대리육아 서비스는 물론, 세차·자전거 수리·네일아트 등 사내 복지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또 ‘대규모’ 핼러윈 파티를 여는 등 한마디로 놀 줄 아는 기업이다(솔직히 디즈니랜드에 온 기분이다). 샌프란시스코 사무실에는 미끄럼틀도 있다.


★ 8. 제넨테크 ULTIMATE SOFTWARE

본사 :
사우스 샌프란시스코
직원 수 : 14,717명
채용가능 인원 : 847명

제넨테크는 스위스 거대 제약사 로슈 Roche의 자회사다. 제약업계가 지닌 전반적 인상과 달리, 이 회사는 직원 중 소수자 비율 41%, 현장 관리자 중 여성 비율 46%를 자랑한다. 한 직원은 “내가 다녀본 회사 중 가장 포용적”이라고 평가했다. 여러 직원이 획기적인 신약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고 있다”는 데 만족감을 표시했다.


9. 하얏트 호텔 HYATT HOTELS

하얏트 직원들은 회사의 숙박 시설 대부분을 무료로 이용하고 있다.


본사 :
시카고
직원 수 : 35,309명
채용가능 인원 : 700명

하얏트는 소통을 강조한다. 디지털과 직접 대면을 모두 활용해 투명성을 추구하고 있다. 직원들도 이를 인정하고 있다. “회사, 특히 이 호텔 경영진의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고 느낀다.” (일을 빨리 마친 하우스키퍼의 조기퇴근을 허용하는 등) 독특한 제도와 각종 혜택도 좋은 분위기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10. 킴리 혼 KIMLEY-HORN

본사 :
노스 캐롤라이나 주 롤리
직원 수 : 3,100명
채용가능 인원 : 385명

설계 컨설팅업체인 킴리 혼의 직원들은 풍성한 혜택 덕분에 행복감을 느낀다. 회사가 직원 지급액의 2배를 적립해주는 획기적인 401(k) 퇴직연금제, 이익공유제, 100% 사측 지원 건강보험 덕분이다. 직원들은 직접 지역을 골라 새 시장을 탐색하는 등 자기만의 프로젝트도 시도할 수 있다. “그야말로 끝이 없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한 직원의 평가다.


11. 딜로이트 DELOITTE

본사 :
뉴욕시
직원 수 : 87,135명
채용가능 인원 : 4,854명

이 글로벌 컨설팅 업체는 일과 삶의 균형을 최우선시한다. 업무 속도를 직원 개인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3억 달러를 투자한 딜로이트 대학교 Deloitte University는 회사가 직원 계발에 쏟는 관심을 한 눈에 보여주는 사례다. 직원들도 공동체 기여로 이에 응답하고 있다. 딜로이트의 ‘임팩트 데이 Impact Day’ 행사에 약 3만 3,000명이 봉사자로 참여했다.


12. 베어드 BAIRD

본사 :
밀워키
직원 수 : 3,224명
채용가능 인원 : 71명

업계 이미지와 달리, 글로벌 금융서비스업체 베어드는 휴가와 가족 중심의 삶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또 이 회사에선 안내데스크 직원을 포함해 모든 사람을 존중해야 한다. 직원들은 회사의 유명한 원칙인 ‘나쁜 놈 금지(no assholes)’가 빈말이 아니라고 증언하고 있다. 이타심이 돋보이는 행동을 “아주 베어드적”이라고 부를 정도다.


13. 인튜이트 INTUIT

본사 :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뷰
직원 수 : 6,389명
채용가능 인원 : 397명

인튜이트는 터보택스 TurboTax, 퀵북 QuickBooks, 민트 Mint 등 재무관리 솔루션을 전문으로 제공하는 실리콘밸리 소프트웨어 업체다. 직원들은 유연근무, 반려동물보험, 동료에게 50달러 보너스를 선물하는 제도 등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세금 정산 시기가 다가오면, 고객들의 급한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CEO까지 팔을 걷어붙인다.


14. 퀴큰 론 QUICKEN LOANS

본사 :
디트로이트
직원 수 : 15,122명
채용가능 인원 : 704명

이 핀테크 주택담보대출업체의 대표적 장점은 ‘믿기 힘들 정도로 개방된’ 문화다. 직원들은 제이 파너 Jay Farner CEO와 직접 만나는 행사에서 ‘아무런 제약 없이’ 모든 것을 얘기할 수 있다. 그들은 또 사업 아이디어를 치즈 팩토리 Cheese Factory에 제안할 수 있다. 치즈 팩토리는 회사가 ‘더 좋은 (아이디어) 쥐덫을 만들자’는 구호 아래 만든 사내 프로젝트다.


15. 텍사스 헬스 리소스 TEXAS HEALTH RESOURCES

본사 :
텍사스 주 알링턴
직원 수 : 24,569명
채용가능 인원 : 1,154명

비영리 보건기업인 이 곳에선 리더들이 직원들의 말을경청한다. 직원들에게 ‘최적의 방법을 찾을 권한을 대폭’ 위임하고, 임원들은 (좋은 의미에서) ‘직원들에게 착 달라붙어 있다(hugger)’. 직원의 웰빙과 발전이 이 회사의 우선순위 중 하나이다. 풍성한 복지혜택 외에도, 간호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환 근무 제도와 멘토링 제도를 갖고 있다.


16. 스트라이커 STRYKER

본사 :
캘러머 주
직원 수 : 16,232명
채용가능 인원 : 870명

의료기기업체인 스트라이커의 직원들은 동료들의 ‘헌신’, 업무의 ‘중요성과 의미’를 매우 호평하고있다. 회사가 직원들의 일이 ‘놀라운’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수술 참관, 환자 및 의사와의 대화, 연구용 시신 실습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17. 캐피털 원 파이낸셜 CAPITAL ONE FINANCIAL

본사 :
버지니아 주 매클린
직원 수 : 43,700명
채용가능 인원 : 1,500명

신용카드사 캐피털 원의 직원들은 회사가 “문화적 다양성에 그 어떤 회사보다 집중해 사회 각계각층 사람들을 환영하고 있다”고 말한다. 리처드 페어뱅크 Richard Fairbank CEO는 회사의 목표를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진실한’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해 직원들이 어린이 코딩교육 등 봉사활동에 총 39만 4,977시간을 쏟아 부었다.


18. 쿨리 COOLEY



쿨리는 20년 이상 근속자의 비율이 약 10%에 달한다.


본사 : 팰로 앨토
직원 수 : 1,892명
채용가능 인원 : 62명

쿨리는 미국의 유력 로펌이지만, 직원들은 회사 생활이 “재미있다”고 평가한다. 팀 단위로 소외계층 아동과 디즈니랜드를 방문하는 행사가 큰 호평을 받았다. 이 곳에서 노래방은 ‘아주 중요한’ 장소다. 쿨리는 지난해 현금 및 재능기부 형태로 3,750만 달러를 기부했다. 업무 만족도가 높았던 주요 이유다.


19.USAA

본사 :
샌안토니오
직원 수 : 32,896명
채용가능 인원 : 2,318명

USAA는 군인가족 지원 전문 금융기관이다. 핵심고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관심 있는 직원 450명을 대상으로 해마다 ‘1일 기초군사훈련’을 개최하고 있다. 또 학자금을 1만 달러까지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소수자 비율 46%를 기록하는 등 다양성이 높아졌다.


★ 20. 플란테 모란 PLANTE MORAN

본사 :
미시간 주 사우스필드
직원 수 : 2,234명
채용가능 인원 : 65명

이 회계자문업체에선 커피 심부름을 시키지 않는다. 대졸자를 포함한 신입사원은 입사 첫날부터 실제 고객 업무에 투입된다. (‘플란테 모라너스’라 불리는) 직원들은 경영진이 가끔씩 보내는 감사 카드 외에도 ‘새로운 아이디어와 접근법’에 대한 개방적 태도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21. 남부 오하이오 의학센터 SOUTHERN OHIO MEDICAL CENTER

본사 :
오하이오 주 포츠머스
직원 수 : 2,810명
채용가능 인원 : 135명

이 지역병원은 대도시에서 사람을 스카우트하는 것보다 자체 양성을 선호한다. 임원 전원이 회사에서 최소 한 번은 다른 직급을 경험해 봤을 정도로 내부 승진을 중시한다. 직원 교육에 대한 투자도 열심이다. 신입사원 교육에서 CEO가 지금도 신입사원 전원에게 직접 이름표를 수여하고 있다. 한 직원은 “뻔한 행사지만, 그래도 진짜 가족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22. 피너클 파이낸셜 파트너스 PINNACLE FINANCIAL PARTNERS

본사 :
내슈빌
직원 수 : 2,278명
채용가능 인원 : 162명

미 남부의 금융서비스업체인 피너클에선 모든 신입사원들이 출근 첫날 선물을 받는다. 가족 외식용 기프트카드, 유급휴가 25일, CEO와의 점심식사, 우리사주 등이다. “지루한 보통 은행”이 아니라고 직원들이 평가하는 이유는 또 있다. ‘크고 대담하고 도전적인 목표(BHAGㆍBig Hairy Audacious Goals)’를 달성한 직원은 보상으로 최대 23% 보너스를 받는다.


23.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AMERICAN EXPRESS

본사 :
뉴욕시
직원 수 : 20,421명
채용가능 인원 : 3,000명

아멕스 직원들은 회사가 “직원이 회사의 핵심 자산”임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한다. 사내 요가교실, 회사와 직원이 동시에 하는 매칭 기부, 학자금 지원 등 각종 혜택도 제공된다. 전체 인력의 약 57%가 여성이라는 것도 장점이다. 금융업계에선 특히 드문 모습이다.


24. 캠든 부동산 신탁 CAMDEN PROPERTY TRUST

본사 :
휴스턴
직원 수 : 1,597명
채용가능 인원 : 770명

부동산투자신탁회사(REIT)인 캠든의 직원들은 “우리 회사엔 언제나 성장 기회가 있다”고 말한다. 캠든 U. Camden U.를 통해 전문성을 개발할 수 있고, 상사가 뜻밖의 보너스를 주는 경우도 흔하다. 회사 소유 숙박시설에 머물고 싶을 경우, 스위트룸 1박을 20달러에 예약할 수 있는 특전도 갖는다.


25. 남부 플로리다 침례병원 BAPTIST HEALTH SOUTH FLORIDA

몰입형 VR 경험을 시연하는 어도비의 연구자들. 회사는 유급 안식 휴가와 함께 직원 전원에게 여름·겨울 휴가를 제공하고 있다.


본사 :
플로리다 주 코럴 게이블스
직원 수 : 16,210명
채용가능 인원 : 1,116명

기독교계 비영리단체인 이 병원은 플로리다 남부 최대 의료기관이다. 그러나 거대한 규모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은 “개인병원 같은 느낌이 있다”고 말한다. 직원의 약 20%가 15년 이상 근속자다. 이 회사는 직원 계발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관리자 직급의 75%가 내부에서 충원됐다.


26. 어도비 시스템스 ADOBE SYSTEMS

본사 :
새너제이
직원 수 : 8,673명
채용가능 인원 : 1,500명



포토숍과 일러스트레이터 개발사인 어도비는 6년 전 성과평가를 폐지하고, 상사의 실시간 피드백으로 대체했다. 또 혁신에도 집중했다(지난해 직원 약 960명이 특허를 신청했다). 그 결과 직원들이 “여기서 일할 수 있어 정말 행운”이란 느낌을 받고 있다. 주가도 지난 5년간 약 400% 급등했다.


27. 더 치즈케이크 팩토리 THE CHEESECAKE FACTORY

본사 :
캘리포니아주 캘러버서스 힐스
직원 수 : 37,821명
채용가능 인원 : 2,400명

양이 푸짐하고 메뉴가 많기로 유명한 이 레스토랑 체인은 직원에게 과감한 투자를 한다. 직원들 스스로도 자신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곳”이라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신규 경영진의 40% 이상을 내부 승진으로 충원했다. 매장 시니어 매니저의 경우, 100%를 현 직원이 맡고 있다.


28. SAP 아메리카 SAP AMERICA

본사 :
펜실베이니아 주 뉴타운 스퀘어
직원 수 : 18,598명
채용가능 인원 : 991명

독일에 본사를 둔 이 소프트웨어 업체 직원들은 회사의 폭 넓은 전문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SAP는 2017년 상반기에 미국 직원들에게 25만 개 학습 과정을 제공해 직원 88%가 그 과정을 수강했다. “회사 전화번호부에서 아무나 골라 전화를 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 직원의 말이다.


29. KPMG

본사 :
뉴욕시
직원 수 : 30,246명
채용가능 인원 : 1,309명

이 컨설팅업체는 미국 내에서 100개 이상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수천 명의 직원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실시간 영상 대화가 가능한 뉴스사이트, KPMG 투데이 KPMG Today를 열기도 했다. 지난해 출범한 이 사이트의 총 조회수는 270만 건이다. 대기업이지만 ‘모든 직급’의 직원이 서로 협력을 하고 있다. 한마디로 조직의 평등함이 빛나는 곳이다.


30. 엔비디아 NVIDIA



엔비디아는 최대 3만 달러의 학자금 대출 지원을 제공한다.


본사 : 캘리포니아 주 샌타 클래라
직원 수 : 6,158명
채용가능 인원 : 1,326명

실리콘밸리의 떠오르는 이 반도체·소프트웨어 제조업체는 가족을 최우선시 하고 있다. 휴가는 무제한이고, 여성의 경우 출산 휴가를 최대 11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남성은 60일). 한 직원은 “경영진이 가족을 그 무엇보다도 중시하는 내 마음을 이해하고, 기꺼이 수용해준다는 느낌을 늘 받고 있다”고 말했다.


31. 오릭 헤링턴 & 섯클리프 ORRICK, HERRINGTON & SUTCLIFFE

본사 :
샌프란시스코
직원 수 : 1,535명
채용가능 인원 : 28명

이 회사 직원들은 대형 국제로펌 오릭을 “창업 정신과 혁신의 가치를 존중하고, 진정한 협업이 가능한 직장”이라 평가했다. 회사는 파트너들에게 업무환경 개선에 시간의 2%를 투자하자는 ‘2% 이니셔티브’를 권장하고 있다. 또, 매년 최고의 업무혁신 아이디어를 선정해 5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32. 퇴역군인 연합 주택대출 VETERANS UNITED HOME LOANS

본사 :
미주리 주 컬럼비아
직원 수 : 2,419명
채용가능 인원 : 92명

현직 및 퇴역군인 대상 주택대출을 해주는 이 업체는 ’열정을 갖고 재미있게 살자‘는 신조에 따라 사무실 올림픽, 피구 대회, 소풍 등을 개최하고 있다. 헬스장 회원권과 간식이 무료이고, 회사 보조를 받아 자메이카와 아이티 등으로 봉사 여행을 떠날 수도 있다. 그 덕분에 “수준이 완전히 다른 회사”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33. 힐튼 월드와이드 HILTON WORLDWIDE

본사 :
버지니아 주 매클린
직원 수 : 60,224명
채용가능 인원 : 3,610명

힐튼은 다양성이 기업 DNA에 스며든 ‘포용적’ 기업이다. 전체 직원의 69%가 소수자이고, 소수자 업체와 거래(공급업체 관련 지출의 21%를 차지한다)를 하려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육아휴직, 안식년, 입양 지원 같은 혜택도 있어 금상첨화다.


34. 카맥스 CARMAX

본사 :
리치먼드
직원 수 : 24,952명
채용가능 인원 : 1,400명

카맥스는 185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는 중고차 업체다. 직원 사기진작을 전담하는 위원회는 물론, ‘뛰어난 경청 능력’과 피드백 수용 능력을 지닌 관리자들이 많다. 교육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사측은 직원들이 ‘직업과 인간적인 면 모두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과 의미 있는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35. 매리엇 인터내셔널 MARRIOTT INTERNATIONAL



매리엇은 25년 이상 근속자에게 회사 호텔을 평생 무료로 제공하는 특전을 부여한다. 50년 근속자에겐 5,000달러 포상금도 지급한다.


본사 : 메릴랜드 주 베데스다
직원 수 : 136,781명
채용가능 인원 : 6,182명

얼마 전 130억 달러에 스타우드 Starwood를 인수하면서, 세계 최대 호텔업체로 등극한 매리엇은 지금 한껏 고무돼 있다. 덩치가 커졌어도 그 동안 잘 보존해온 기업문화가 유지되고 있다. 직원들은 “매리엇은 모두 한 식구”라는 느낌을 받는다. 애사심에 대한 보상도 있다. 25년 근속자(1만 명 이상)에겐 매리엇 숙박시설 평생 공짜 서비스가 제공된다.


36. 데이비드 위클리 홈스 DAVID WEEKLEY HOMES

본사 :
휴스턴
직원 수 : 1,624명
채용가능 인원 : 109명

자녀 학자금을 지원해 주는 회사가 얼마나 될까? 이 주택 건설업체는 직원 자녀에게 4년 장학금(자녀 1인당 최대 2,000달러)과 함께 여름 인턴십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다른 혜택도 풍성하다. 급여의 최대 8%가 401(k) 퇴직연금으로 적립되며, 이익공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 37. SAS

본사 :
노스 캐롤라이나 주 케리
직원 수 : 5,640명
채용가능 인원 : 199명

이 소프트웨어 업체 본사는 ‘회계의 성지’나 다름없으며, 직원용 복지시설도 충실하다. 의무실, 헬스장, 빵집, 식당(금요일 테이크아웃 메뉴인 ‘SAS 피자’가 가장 인기가 많다)이 회사 내에 있다. 일과 삶의 균형 전담 부서를 설치하는 등 ‘직원들이 가족을 최우선적으로 여길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38.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스 CADENCE DESIGN SYSTEMS

본사 :
새너제이
직원 수 : 2,881명
채용가능 인원 : 400명

이 소프트웨어 업체의 립부 탄 Lip-Bu Tan CEO는 ‘결단력과 배려·겸손을 겸비한’ 리더십으로 직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경기침체로 꺾였던 주가도 CEO의 리더십 덕분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혁신을 장려’하는 학술 세미나, 부서 간 일시적 협업 프로그램인 번지 프로그램 Bungee Program이 ‘공동체와 팀워크’ 의식을 키우고 있다.


39. VM웨어 SAP AMERICA

본사 :
팰로 앨토
직원 수 : 10,058명
채용가능 인원 : 1,360명

업무용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VM웨어는 번아웃 증후군에서 자유롭다. ‘누구의 에너지도 고갈되지 않도록’ 무궁무진한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3년 근속자는 새로운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2단계’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5년 근속자의 새 업무능력 배양을 돕는 ‘3단계 교육’은 최대 3개월간 진행된다.


40. 북미 알리안츠 생명보험 ALLIANZ LIFE INSURANCE CO. OF NORTH AMERICA

본사 :
미네소타 주 골든 밸리
직원 수 : 1,868명
채용가능 인원 : 33명

122년 역사를 가진 이 생명보험회사의 직원들은 자신이 “직장 로또에 당첨됐다”고 말한다. 이달의 직원상 시상식이 열리고, 직원 자녀에게 대학 장학금도 전달하고 있다. 이 회사에는 CEO와의 일대일 만남 기회도 있다. 직원들은 “(우리) 일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있다(본사 내 골프 퍼팅 연습장도 여기에 한몫을 했다).


41. 스크립스 헬스 SCRIPPS HEALTH



스크립스 헬스의 퇴직연금 적립률은 직원의 근속년수에 따라 높아진다.


본사 : 샌디에이고
직원 수 : 14,496명
채용가능 인원 : 620명

이 비영리 의료기관의 매출은 현재 29억 달러(연 환자 70만 명)다. 직원들은 경영진이 “최상급”이며, 자신들의 “웰빙”이 의사 결정에서 “핵심적”으로 고려된다고 호평하고 있다. 그 증거는? “배려심 있고 격의 없는” 크리스 밴 고더 Chris Van Gorder CEO다. 그는 스크립스의 리더십 아카데미에서 직접 96시간씩 강의도 하고 있다.


42. 해군 연방 신용조합 NAVY FEDERAL CREDIT UNION

본사 :
버지니아 주 비엔나
직원 수 : 14,462명
채용가능 인원 : 676명

직원 수천 명을 거느린 세계 최대 신용조합이지만, ‘고향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직원들은 군인 및 군인 가족을 대상으로 일한다는 걸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혜택도 나쁘지 않다. 401(k) 퇴직연금으로 급여의 최대 7%가 적립되며, 12주 출산휴가 및 연금 제도도 갖추고 있다.


★ 43. REI

본사 :
워싱턴 주 켄트
직원 수 : 12,145명
채용가능 인원 : 744명

80년 역사를 가진 이 협동조합은 ‘말뿐만 아니라 행동으로도’ 포용을 실천하고 있다. 1992년부터 성전환 수술 보험처리 등 성소수자 관련 혜택을 제공해왔다. 여성의 승진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무실에서 플립 플롭 flip-flops(간편한 샌들의 일종)을 신는 것으로 유명한 제리 스트리츠키 Jerry Stritzke CEO는 ‘모두를 위해’ 전국적 국유지 보존 캠페인도 이끌고 있다.


44. 싱크로니 파이낸셜 SYNCHRONY FINANCIAL

남성중심적인 업계에서, 여성 CEO가 이끄는 싱크로니 파이낸셜은 다양성 관련 조직·프로그램·포럼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본사 :
코네티컷 주 스탬퍼드
직원 수 : 15,000명*
채용가능 인원 : 1,000명

이 금융서비스업체 직원들은 회사에서 쌓고 있는 경력이 “스스로 무엇이든 되고 싶은 사람”이 될 디딤돌이라 여기고 있다. 정규직 대상 연 2만 달러 학비지원 제도 같은 혜택 때문이다. 콜센터 직원으로 입사해 CEO까지 오른 마거릿 킨 Margaret Keane이 이 회사에서 큰 꿈을 이룬 산증인이라 할 수 있다.

*전 세계 총합.


45.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WWT) WORLD WIDE TECHNOLOGY



본사 :
세인트루이스
직원 수 : 4,128명
채용가능 인원 : 350명

이 시스템 통합업체는 ‘재미 있고 의욕적인’ 기업이다. ‘누구보다 똑똑한 최고 인재들’과 ‘친절한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사내 무료 의료서비스 등 혜택이 적지 않고, 직원 파티와 운동 경기 관람권 등 ‘소소한 복지후생’ 제도도 갖추고 있다. WWT의 첨단기술센터(Advanced Technology Center)에선 빅데이터, 클라우드, 보안 등과 관련된 새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시험할 수 있다.


46. 프로티비티 PROTIVITI

본사 :
캘리포니아 주 먼로 파크
직원 수 : 2,411명
채용가능 인원 : 935명

엔론 분식회계 사건으로 몰락한 회계업체 아서 앤더슨 Arthur Andersen의 직원들이 모여 만든 실리콘밸리의 컨설팅 업체다. 한 직원은 회사에 대해 동료 간에 “서로의 성공을 진심으로 바라는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격의 없는’ 상사들이 ‘유연’ 근무도 장려하고 있다. 직원들이 서로에게 진심으로 감사할 수 있도록 ‘인정 워크숍’도 열고 있다.


★ 47. 퍼블릭스 슈퍼마켓

본사 :
플로리다 주 레이클랜드
직원 수 : 189,607명
채용가능 인원 : 6,790명

퍼블릭스는 87년 역사의 비상장 사원지주제 기업이다. 신입사원을 뽑을 때의 조건은 단 하나, 남을 돕고 싶은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느냐 여부다. 그 결과 직원의 인적 구성이 모든 면에서 매우 다양하다. 나이도 예외가 아닌데, 직원 4명 중 1명이 50세 이상으로 채워져 있다. 그 중 90세 이상도 26명이나 있다.


48. 시스코 CARMAX

본사 :
새너제이
직원 수 : 36,284명
채용가능 인원 : 1,381명

이 IT 거인의 기업문화가 특별한 가장 큰 이유는 ’진짜 가족 같은 회사 분위기‘다. 부모가 된 직원들은 최대 13주의 유급휴가(주 양육자가 아닌 경우 4주)와 추가 무급휴가를 쓸 수 있다. 연 1회 생일 휴가와 5일간 봉사활동 휴가도 ‘어느 곳보다 뛰어난 시스코만의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49. 리제네런 제약 REGENERON PHARMACEUTICALS

본사 :
뉴욕 주 태리타운
직원 수 : 6,323명
채용가능 인원 : 534명

이 바이오 제약업체는 지난 1988년 두 명의 과학자가 설립했다. 직원들은 이 회사의 바이오기술 경영 방식이 거대 제약기업과 다르다고 말하고 있다. 한 직원은 “실적이 아닌 환자가 그 중심에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규모 R&D 투자와 ‘끊임 없는 [신약]개발’이 자랑거리다.


50. 번스 & 맥도널 BURNS & MCDONNELL

본사 :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
직원 수 : 5,534명
채용가능 인원 : 1,074명

미주리에 본사를 둔 이 엔지니어링 업체는 100% 사원지주제를 시행하고 있다. 그만큼 직원들이 ‘전체의 성공’을 위해 열성적으로 일을 한다. 약국, 어린이집 같은 사내 편의시설에 대한 내부평가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년 열리는 팬케이크 아침식사 이벤트와 잡상식 퀴즈대회 등 독특한 행사도 인기가 높다.


★ 기업 앞의 별은 20년 이상 명단에 포함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기업이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 BY MICHAEL C. BUSH AND SARAH LEWIS-KU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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