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은 중장년층에게 특별 할인 혜택을 주는 자동차보험 특약 상품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개인용 자동차보험 기명 1인 및 부부특약을 가입하는 만 48~65세 이하 고객이 대상이다. 이 특약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기존 만 48세 연령특약 대비 2.1% 저렴한 보험료가 적용된다.
한화손보는 베이비붐 세대에 해당하는 56~65세 연령층 고객들이 정년 연장에 따라 경제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해당 연령 구간의 계약들이 양호한 손해율을 유지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새 연령특약 상품을 기획했다. 특정 연령구간 상품으로는 업계 최고 수준의 할인 혜택을 준다고 한화손보는 설명했다.
베이비붐 세대는 1955년도부터 1963년 사이에 출생한 사람들로 이들 연령대가 보유한 차량은 총 300여 만대에 이른다. 이는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대상 차량의 20%에 달하는 수치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최근 젊은층의 보험료가 낮아지고 고령층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신상품을 추가 개발해 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우량 중년 고객들을 우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상품은 오는 5월 1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가입 가능하다.
/서일범기자 squi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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