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42억3,500만원을 들여 올해 연말까지 모든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기로 하고 이를 지원하는 ‘미세먼지 대응 보육환경 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시는 상반기 중으로 공공형 어린이집 118곳에 공기청정기 구매비를 지원한다. 하반기에는 공기청정기가 설치되지 않은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5,813대의 공기청정기 대여비를 지원한다. 시는 이를 위해 하반기까지 추가경정예산 10억4,600만 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모든 어린이집 보육실의 공기청정기 관리비도 지원한다. 이달 초 기준으로 지역 어린이집은 총 1,904곳이며, 보육실은 8,734곳이다. 이 중 공기청정기를 갖춘 보육실은 전체의 32%에 그치고 있다.
/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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