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허 발명의 명칭은 ‘암줄기세포의 성장억제용 항암기능성 펩타이드 및 그 용도(Anti-Cancer Peptide for Inhibition of Proliferation on the Cancer Stem Cells and Use Thereof)’다. 암 조직 내 존재하는 암 줄기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항암기능성 펩타이드에 대한 기술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펩타이드는 암줄기세포에 발현하는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면서 항암효과를 일으키며 암 줄기세포에만 작용돼 정상 세포에는 독성이 없는 반면, 항체와 유사한 표적 선택 및 결합능을 가지면서 암조직의 성장과 재발을 제어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암 줄기세포란 암을 형성하고, 암을 전이시킬 수 있는 줄기세포의 일종으로 기존의 암환자에게 항암제 치료로는 암줄기세포까지 완벽하게 억제시키지 못해 재발률이 높다.
회사는 “기존 항암제 또는 항체 기반 항암제보다 효과 및 안전성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유방암과 난소암 같이 재발율이 높은 암 치료제에 사용될 경우,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나이벡은 “암환자의 암재발률은 80%이상으로 근원적인 암 치료제가 필요한 상황에서 재발을 최소화하기 위한 펩타이드 기술 개발을 하게 됐다”며 “항암 펩타이드는 전임상 진행중이며 앞으로 해외 기관을 통해 펩타이드 효능을 검증할 계획으로 원천 기술뿐 아니라 의약품의 신약개발, 기술이전에 대해서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