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의 스마트폰 사업이 비용 감소로 인해 1·4분기 적자폭을 대폭 줄였다. 다음 달 3일 국내 출시하는 G7 씽큐(ThinQ)를 통해 2·4분기에도 실적 개선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전자는 1·4분기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사업본부가 매출액 2조 1,585억원, 영업손실 1,36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MC사업본부는 지난해 1·4분기 액세서리용 전자제품을 담당하는 사업부를 포함해 37억원의 반짝 이익을 냈던 것을 제외하면 △2·4분기 -1,324억원 △3·4분기 -3,753억원 △4·4분기 -2,132억원 영업손실로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올해 1·4분기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출시하지 않아 마케팅 비용이 줄어들면서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
LG전자는 “모듈러 디자인 강화를 통한 원가 구조 개선 노력 등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2·4분기엔 전략 스마트폰인 ‘G7 씽큐’ 출시로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완성도 높은 프리미엄 및 중고가 보급형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를 통해 매출을 확대하고 수익성 개선 트렌드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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