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인 5일 서울 잠실구장 등 전국 3개 야구장에 만원 관중이 운집했다.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어린이날 잠실 더비’가 11년 연속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이날 잠실구장에선 경기 시작 50분이 지난 무렵인 오후 2시 50분께 2만5,000석이 모두 팔렸다.
이로써 두산과 LG의 잠실 라이벌전은 2008년부터 11년 연속 어린이날 매진을 기록했다.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맞대결이 펼쳐진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는 경기 시작 1시간 20분 전인 낮 12시 40분에 가장 먼저 매진(2만500석)을 달성했다.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가 격돌한 인천 SK행복드림구장도 매진 대열에 동참했다. 경기 시작 38분 만인 오후 2시 38분에 시즌 두 번째로 2만5,000석이 다 팔렸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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