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포춘코리아 김병주 기자]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는 지난 1분기 연결 매출 5,554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의 경우 역대 분기 최고치 기록을 달성하며 2017년 1분기 이후 4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우선 광고 부문 매출은 알림톡, 캐시프렌즈, 오토뷰 등 카카오 서비스 기반 광고 매출 성장과 신규 광고 플랫폼 도입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한 1,546억 원을 달성했다. 콘텐츠 부문의 경우 게임과 뮤직, 기타 웹툰 서비스 등이 고르게 성장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 늘어난 2,85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기타 부문 매출은 선물하기, 카카오 메이커스 등 기존 커머스 매출 뿐 아니라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 등 신규 사업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한 1,152억 원을 달성했다.
한편 영업이익은 신규 사업 부문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인한 광고선전비 및 인건비 증가분이 반영되며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한 104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 3.0 시대를 맞아 AI와 블록체인 등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신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AI, 광고,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콘텐츠와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bjh1127@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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