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케냐에서 집중호우로 댐이 무너져 수십 명이 숨졌다.
케냐 정부 관계자는 나쿠루 카운티의 솔라이에 있는 한 농업용 댐이 9일(현지시간) 저녁 터지면서 최소 4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AP 통신은 사망자 가운데 적어도 20명이 어린이라고 설명했다.
케냐 적십자사에 따르면 사고 발생지 주변에 거주하던 주민 약 500가구가 피해를 봤다.
케냐에는 최근 두 달간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32개 지역에서 22만2,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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