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인 창업가인 럭키, 알리, 잠쉬딘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국내에 있는 다문화인의 창업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할 계획이다. 인도출신 럭키는 ‘비정상회담’과 같은 예능 프로그램을 비롯해 영화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인도산 참깨를 한국에 수출하는 무역회사 ‘인디아그로’를 운영하면서 인도식당 ‘럭키인디아’도 열었다. ‘럭키인디아’ 공동 창업자인 파키스탄 출신 알리 또한 ‘비정상회담’, ‘헬로이방인’ 등에 출연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잠쉬딘은 KOTRA 다문화무역인 무역실무교육 이수자로서 ‘리드웰인터내셔널 그룹(무역업)’을 창업했다.
위촉식 후에는 ‘다문화인 창업활성화 및 해외진출방안 마련’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린다. KOTRA, 법무부, 서울산업진흥원 관계자 및 3명의 홍보대사가 패널로 나서 창업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토론할 예정이다. 또한 KOTRA의 스타트업 해외진출지원 서비스도 안내해, 해외진출을 통한 성장 및 일자리 창출도 지원한다.
이와 동시에 다문화무역인 무역실무교육 이수생과 채용희망기업 11개사간 총 40건의 1:1 채용상담도 진행한다. 이와 연계하여 다문화인과 채용희망 기업 대상 정부취업지원금에 대해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상담도 제공한다. KOTRA가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다문화무역인 육성사업’은 중소중견기업에게는 해외문화와 언어에 능통한 인재채용의 기회를, 다문화인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무역실무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윤원석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다문화인은 해당국 지역전문가로서 창업에 많이 도전한다면 국내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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