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은 1·4분기 영업이익은 1,801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 시장예상치를 뛰어넘었다. 키움증권은 “LS 그룹은 남북 경협의 실체적인 주역이 될 수 있다”면서 “ 전력인프라 지원 시 전선과 산전의 역할이 클 것이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HVDC 사업 역량을 갖췄으며, 트랙터와 자원 개발 사업도 새로운 시장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영업이익 추정치도 5,463억원에서 5,956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은 “LS 그룹은 남북 화해 시대에 실질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며 “경협의 우선 단계로서 전력인프라 지원 시 전선과 산전 부문의 역할이 클 것이고, 특히 ‘동북아 수퍼그리드 사업’이 현실화될 경우 국내 유일한 HVDC 사업자로서 주도적 기회를 얻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이어 “엠트론의 트랙터, 동제련의 자원 개발 사업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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