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139480)는 오는 20일까지 4일간 50개 점포에서 ‘와인장터’ 행사를 열고 800여 품목을 최대 80% 할인해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번 와인장터의 가장 큰 테마를 ‘샴페인’과 ‘그랑크뤼’로 잡았다. 샴페인은 스파클링 와인 중 가장 대표적이고 인기 있는 와인으로 일반적인 가격은 5만원 이상이다. 이마트는 평소 샴페인 가격이 부담스러워 접하지 못했던 고객들을 위해 이번 와인장터에 3만~4만원대 샴페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와인 애호가들이 선호하는 보르도 그랑크뤼 와인 중 작황이 가장 좋았던 2005년, 2009년 33종의 와인을 준비했다. 보르도 그랑크뤼 와인 대표 품목으로는 샤또 안젤루스(49만원), 샤또 린치바쥐(15만원), 샤또 스미스 오 라피트(9만9,000원) 등을 한정 수량 선보인다.
한편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5월15일까지 와인 매출은 전년 대비 20.9% 증가하는 등 두 자릿수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전체 주류 매출 순위도 뒤바뀌었다. 2017년 이마트 기준 주류 매출 2위 자리를 소주에게 내준 와인이 다시 소주 매출을 추월해 2위에 올라섰다고 이마트 측은 밝혔다./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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