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2포인트(0.20%) 오른 2,465.57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1포인트(0.14)% 오른 2,464.16 출발했고 장 한때 2,470선 가까이 올랐으나 오후 들어 보합세로 잦아들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가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우려로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하락한 게 원인으로 분석된다.
18일(현지시간) S&P500지수는 전일대비 7.16포인트(0.3%) 하락한 2,712.97로 장을 끝냈다. 에너지(-0.8%)와 금융업종(-0.9%)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354.34로 전일대비 28.13포인트(0.4%) 떨어졌다. 페이스북(-0.6%), 애플(-0.4%), 아마존(-0.5%), 넷플릭스(-0.3%),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1.1%) 등 대형 기술주인 FAANG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11포인트(0%) 상승한 2만4,715.09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중국은 전날 워싱턴DC에서 2차 무역협상에 돌입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협상의 성공에 대해 회의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양측간 무역갈등이 다시 고조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54억원을 팔았다. 반면 기관은 26억원, 개인은 68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는 오후 들어 줄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코스피 호전으로 함께 상승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켜졌다. 삼성전자(005930)(1.01%)와 셀트리온(068270)(0.37%), POSCO(005490)(0.83%), SK하이닉스(000660)(1.37%), 삼성바이오로직스(0.86%), 현대모비스(1.26%)는 강세로 나타났다. 그룹 회장이 별세한 LG화학(051910)(-1.45%)과 현대모비스와 글로비스 간 분할합병이 취소된 현대차(005380)(-0.33%)이 상위 10위 종목 중 유일한 약세를 띠었다.
업종별로 보면 기타금융(12.15%), 핸드셋(4.12%), 가정용품(3.85%)은 오름세, 전기장비(-2.00%), 결제관련서비스(-1.85%), 가정용기기와 용품(-1.77%) 등은 내림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1포인트(0.40%) 오른 872.96으로 나타났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4포인트(0.40%) 오른 873.09로 출발했다.
한편 같은 시간 달러 대비 원화는 전거래일 대비 3.4원 오른 1,085.4원에 거래됐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