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가 온·오프라인에서 해외 명품 행사로 고객 지갑 열기에 나섰다. 신세계에 따르면 명품을 찾는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2030 세대가 주요 소비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5일부터 300여 개 해외 명품 브랜드를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시즌 오프 행사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등 주요 점포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는 펜디, 프라다, 생로랑, 페라가모, 보테가베네타, 미우미우 등 해외 명품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또 신세계몰은 오는 31일까지 해외명품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수입명품·해외 직구 카테고리에서 20만 원 이상 사면 최대 7만 원까지 S머니(신세계 간편결제시스템의 선불 결제수단)로 돌려주는 행사다. 행사에는 발렌티노, 지방시, 생로랑, 펜디, 프라다, 골든구스 등 16개 브랜드가 참여하고 있다.
한편 해외명품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1∼5월 신세계몰의 명품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5% 신장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2015년 2.7%였던 명품 매출 신장률이 지난해 18.4%로 뛰었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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