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센트럴시티가 반포한강공원에 대규모의 녹지 숲을 조성한다.
센트럴시티는 반포한강공원 산책길에 오는 2020년까지 면적 2만1,800㎡(6,600평), 길이 640m에 달하는 ‘신세계 센트럴 숲’을 만든다고 24일 밝혔다. 신세계 센트럴 숲은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좋은 대왕참나무·조팝나무와 한강공원의 범람을 막기 위한 갯버들 등으로 조성된다.
센트럴시티 임직원 240여명이 완공 때까지 연 4차례에 걸쳐 나무를 직접 심을 예정이다. 잡초 제거와 비료 작업 등에도 임직원이 참여한다. 이 사업에는 수목 재료비와 공사비 등 총 2억원이 투입된다.
센트럴시티는 서울 반포 고속버스터미널 일대의 복합 쇼핑 공간으로 이 일대에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강남지하상가가 자리 잡고 있으며 고속버스터미널과 지하철 3개 노선이 지나 하루 평균 100만명이 오가는 국내 대표 상권이다. 여기에 더해 올 하반기 신세계면세점이 개장하고 리모델링한 JW메리어트호텔이 새롭게 문을 열 예정이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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