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실업률이 1년 넘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조사결과를 보면 체감실업률을 보여주는 확장실업률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최근 다섯 달은 통계청이 2015년 1월 확장실업률을 공식 발표한 이후 해당 월 기준으로 가장 높다.
확장실업률은 충족되지 않은 일자리 수요를 포괄해 나타내는 지표로 주당 취업시간이 36시간 미만이면서 추가 취업을 원하거나, 구직활동 여부와 상관없이 취업을 희망하고 취업이 가능한 잠재경제활동인구도 포괄해 산출하는 방식이다. 취업 준비를 하면서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원서를 내지 않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사례 등이 실업률에 포함되는 것.
최근 고용 시장 상황 악화로 체감실업률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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