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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대출 손쉽게…IoT로 동산담보 실시간 관리

기업은행 '스마트 대출' 출시

IBK기업은행은 동산금융 활성화를 위해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IoT) 기반의 ‘스마트 동산담보 대출’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IoT를 기업 여신상품과 결합, 담보물의 위치정보와 가동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 담보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총 지원 규모는 오는 2020년까지 1조원이다. 대출대상은 사업개시일로부터 1년이 지난 모든 중소기업이다. 신용등급과 업종제한 기준은 없앴다. 범용기계의 경우 담보인정비율을 최대 60%까지 높이는 등 담보인정비율도 확대했다. 대출만기는 분할상환방식의 경우 최장 4년까지 가능하다. 재고자산의 경우 1년 만기 일시상환방식으로도 약정 가능하고 최장 4년까지 기간연장이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담보력과 신용도가 부족한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편의성이 높아지고 금융비용 완화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3일 ‘동산금융 활성화 추진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2013년 벌어진 동산(기계·설비) 실종사건 등의 여파와 각종 단점으로 현재 2,000억원대에 머무는 동산담보 시장을 2022년까지 6조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부동산 외에 기계·설비 등 동산을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면 대출 가능금액도 늘고 금리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는 이 같은 동산금융이 활성화되면 중소기업의 대출 가능금액이 평균 2억6,000만원 상승하고 금리는 기존 6.0%에서 3.3%로 2.7%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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