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26일 있었던 김승현의 결혼식 현장을 찾았다. 두 사람은 지난 해 6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으며 지난 1월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3월에 결혼을 발표했다.
김승현은 “골프를 치다 아내를 처음 봤는데, 첫 눈에 반했다”며 “‘되게 귀엽게 생겼다’고 말했다. 연애 1년 만에 결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정원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 활동을 펼친 18년차 배우다. 2001년 영화 ‘화산고’를 통해 데뷔한 한정원은 영화 ‘미쓰 홍당무’, ‘하늘과 바다’ ‘가문의 영광5’, 드라마 ‘제 3병원’, ‘자명고’ ‘트라이앵글’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패션업계에 진출해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결혼 후에도 연기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한정원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행복은 너무 어려운것이 아니다. 힘들고 고된 하루 끝자락에 사랑하는 사람과 소주 한 잔 기울이며 오늘 하루 지나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것과 아침에 일어나 제일먼저 사랑하는 사람 얼굴을 볼 수 있다는 것. 슬픔도 기쁨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라는 글을 게재, 결혼을 앞둔 소감을 나눴다.
한편, 김승현은 2001년 대구 동양 오리온스에 입단해 13년 간 농구선수로 활약했다. 2014년 은퇴한 뒤 해설가로 활동 중이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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