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국내 누리꾼들의 관심이 오는 27일 열리는 ‘한국대 독일’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SK텔레콤(017670)의 소셜 분석 서비스 플랫폼 ‘스마트 인사이트’ 리포트에 따르면 올 들어 5개월간 국내 인터넷 뉴스·블로그·게시판·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수집한 소셜 빅데이터 6만6,583건을 분석한 결과 한국 대 독일전에 관한 소셜 언급량이 3,79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국 대 멕시코전 2,621건, 한국 대 스웨덴전 2,504건 순이었다. 이외에는 스페인 대 포르투갈(980건), 브라질 대 스위스(717건), 프랑스 대 덴마크(697건) 등 우승후보 조별리그 경기에 대한 언급이 많았다.
월드컵 관련 소셜 버즈량은 지난 4월까지 월 평균 7,000건 수준에 불과했지만 국가대표 최종명단 등이 발표된 지난달에는 3만7,000건으로 평소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월드컵에 출전하는 스타 선수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스타 선수들의 플레이를 기대한다는 언급은 전체 월드컵 관련 담화의 26%를 차지했으며 이어 대한민국 국가대표 관련 언급(15%), 월드컵 축제 분위기에 대한 언급(13%) 순이었다. 축구스타 가운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선수는 아르헨티나의 메시와 포르투갈의 호날두였다. 장홍성 SK텔레콤 데이터유닛장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이나 SNS 등을 중심으로 우리나라가 조별 리그를 통과할 수 있는 경우의 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밝혔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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