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이 늦은 밤 진행되면서 야식을 찾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을 반영해 소형 주방가전 업체들은 제품 활용법의 고정 관념을 벗어나면서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월드컵 야식 메뉴를 소개하고 있다.
가장 손쉬운 야식은 팥빙수다. 초고속 블렌더를 사용하면 과일 스무디뿐만 아니라 눈꽃처럼 고운 얼음과 팥, 콩가루, 떡이 조화를 이루는 인절미 빙수를 카페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다. 국내 블렌더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해피콜의 초고속 블렌더 ‘엑슬림Z’는 강력한 분쇄력이 장점이다. 특히 블렌딩 속도와 시간이 자동으로 설정된 이지 컨트롤 기능을 사용하면 분쇄 모드로 34초만에 단단한 각 얼음도 곱게 갈 수 있다. 해피콜 관계자는 “초고속 블렌더는 채소 등을 갈아 건강 음료를 만드는 데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분쇄력을 이용해 빙수, 미숫가루 등도 쉽게 만들 수 있다”며 “월드컵 응원 간식뿐만 아니라 집에서 간편하게 별미를 만들어 먹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주 안주로 찰떡궁합인 감자 스낵은 토스트기로 쉽게 만들 수 있다. ‘발뮤다 더 토스터’는 스팀 및 온도 제어 기술로 음식의 촉촉함과 바삭함을 살려 준다. 내열 용기에 감자칩을 놓고 그 위에 체다 치즈, 모차렐라 치즈를 뿌린 후에 토스트 모드로 3분만 구우면 치즈 감자칩이 완성된다.
허기를 달래고 싶다면 샌드위치 메이커로 간단하게 소시지 요리를 할 수 있다. 레꼴뜨의 ‘프레스 샌드위치 메이커’는 자동으로 온도를 조절해 예열을 하고 전원을 꺼 사용이 편리하다. 제품에 작은 소시지를 가지런하게 놓고 구우면 그릴 자국이 찍힌 소시지 구이를 만들 수 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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