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소방재난본부는 임진강 상류 북한지역(장풍군, 평강군 등)에 집중호우가 예상될 시 어민들을 대상으로 관련 기상정보를 문자메시지를 통해 전파할 방침이다.
현재 파주·연천 등 임진강 수계 어업 종사자는 130여명으로, 지난 2016년에는 임진강 북한 상류 지역의 집중호우에 따른 황강댐 무단방류로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그동안 한국수자원공사가 필승교 수위 1m 이상, 군남댐 수문 개방 30분 전 등 유사시 어민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보해왔다. 하지만 유량 및 유속을 고려해 더욱 신속한 전파 체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 왔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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