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2일 발명직원의 발명·특허기술 수익금 보상을 기존 50%에서 70%로 대폭 상향하는 등 직무발명 보상제도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보상제도 개편은 김종갑 한전 사장의 경영철학을 반영한 것이다. 김 사장은 한전이 기술중심의 글로벌 기업으로 가기 위해서는 보상을 확대해 소위 ‘대박’ 나는 직원이 나올 수 있도록 장려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한전은 또 최근 올해 1~2개를 포함해 2020년까지 40개의 연구소기업을 설립해 직원 특허의 사업화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김 사장은 “회사 내 발명 문화를 확산하고 지식재산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과 혁신 성장을 이뤄내 한전을 세계 최고 기술기업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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