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은 장마철 습기를 차단하는 CCTV용 ‘플랫아이 카메라’(사진) 2종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신제품은 CCTV 카메라를 둘러싸고 있는 돔 형태의 투명 커버를 제거하는 대신 렌즈 전면부에 평면 윈도 커버를 적용해 습기가 생겼을 때 시야가 좁아지는 문제를 해결했다. 또 가변 초점 렌즈를 통해 자유롭게 화각을 조절할 수 있어 넓고 정밀한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적외선 기능으로 야간에도 최장 30ｍ 떨어진 곳의 사물을 인식할 수 있게 설계됐다.
외부 진동으로 인해 카메라 초점이 틀어진 경우 ‘초점 흐림 감지 기능’을 통해 사용자에게 알려주고, 안개나 스모그 등으로 화면이 뿌옇게 보일 경우와 역광으로 피사체 식별이 어려운 경우에도 각각 보정 기능이 작동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CCTV 지능형 기술도 물론 중요하지만, 안전을 위해 설치한 카메라가 주변 요인으로 인해 모니터링 기능 자체에 방해를 받으면 안 된다”며 “장마철뿐 아니라 극한 기후에서도 얼마나 선명한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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