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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사이클 선수 출신 박희성씨, 전국 역도대회서 종합 은메달

박희성 대선주조 사원이 부산 사직동 대선주조 본사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대선주조




박희성 대선주조 사원이 최근 ‘제1회 대한장애인역도연맹 회장배 전국 장애인 역도대회’에서 종합 은메달을 수상했다.

5일 대선주조에 따르면 박 사원은 지난달 30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DB(청각장애인) 66체급의 ‘스쿼트’와 ‘데드리프트’ 종목에 각각 출전해 두 종목 모두 은메달을 차지하며 개인종합 은메달까지 총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장애인 사이클 선수로 활발히 활동해오던 박 사원이 올해 역도로 종목을 전향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얻은 결실이기에 더욱 값진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9월 박 사원은 전국 처음으로 일과 운동을 병행하는 통합직무 형태로 대선주조에 입사했다. 당시 기업이 장애인 스포츠 선수의 훈련을 지원하는 것이 아닌 직원으로 직접 고용해 업무에 투입하는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화제를 모았다. 입사 후 본업과 운동을 병행하던 박 사원은 올해 부산장애인체육회의 권유로 역도로 종목을 전향했다.



대선주조에 입사하기 이전 빙상 쇼트트랙 선수로 활동하며 다수의 대회에서 활약해왔고 다시 한번 운동 종목을 변경하며 역도 선수로서도 이름을 떨치게 됐다. 박 사원은 “종목을 전향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부족함을 보완하기 위해 더 많은 훈련을 해왔다”며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봐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최종 목표는 오는 10월에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는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C1소주(시원소주)로 지역 소주 시장을 대표했던 대선주조는 지난해 1월 대선소주를 새롭게 출시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 4월 말 출시 1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억병을 돌파했으며 5월 부산 소주 시장 업소점유율 69.3%를 달성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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