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오 TV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수도 멕시코시티 북쪽에 있는 폭죽 산지 툴테펙의 한 무허가 폭죽 제조 작업장에서 폭발이 났다.
폭발로 난 불이 옮겨붙는 바람에 인근 작업장과 폭죽 창고에서 4차례에 걸쳐 연쇄 폭발이 일어났다.
최초 폭발 후 경찰, 소방대원을 비롯해 인근 주민들이 사상자를 구조하려고 현장에 몰려든 가운데 인근 지역에서 2차 폭발이 일어나 피해를 더 키웠다.
사망자 중 2차 폭발로 소방대원 4명과 경찰 2명이 숨졌다. 폭발로 소규모 건물 4곳이 전파됐다.
멕시코 주 당국은 현장에 헬리콥터를 투입해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장 주변에 경찰 300명을 배치했다.
앞서 지난달 툴테펙의 한 가정집 폭죽 창고에서 폭발사고가 나 7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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