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서울특별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첫 의원총회에서 신원철 시의원(서대문구 서대문1)이 전반기 의장 내정자로 선출됐다.
민주당은 6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소속 의원 102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원철·최조웅·김인호 등 3명 의원을 대상으로 후반기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해 신 의원을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서울시의회 의원 110명 가운데 민주당 소속이 102명이어서 신 의원은 곧 소집될 본회의에서 시의회 의장 선출이 확실시된다.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1기 부의장 출신인 신 의원은 제9대 시의회 전반기 민주당 원내대표로 활동했다. 신 의원은 “신뢰와 실력으로 사랑받는 서울특별시의회를 만드는 것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보여준 국민의 뜻을 실천하는데 원팀 정신으로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의원 의원총회에서는 전반기 부의장에 김생환(노원구 4선거구)·박기열(동작구 3선거구) 의원, 운영위원장에는 서윤기(관악구 2선거구)의원이 내정됐고, 민주당 원내대표는 김용석 의원(도봉구 1선거구, 3선)이 맡게 됐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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