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10일 오전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 타결을 위해 회동했으나 국회 법제사법위 문제로 합의가 불발돼 추가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법사위 제도개선 방향에 대해 구체적 내용을 담아 합의할 것을 요구했지만 자유한국당은 포괄적으로 표현해야 한다고 맞서 최종 합의가 불발됐다. 그러나 여야는 7월 임시국회 일정에 합의하고 이날 중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자유한국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장병완 평화와 정의 의원모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반가량 회동하고 7월 임시국회 일정에 합의했다. 그러나 원구성 문제는 추가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장유정인턴기자 wkd13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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