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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 시간·비용, AI활용해 줄여야"

더프리스 메디데이터 대표

여의도 기자간담회서 발언

글렌 더프리스 메디데이터 창업자 겸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열린 ‘메디데이터 넥스트 서울 2018’에서 차세대 임상시험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메디데이터




“유전체 분석을 기반으로 한 정밀의료, 모바일 임상 확대 등으로 임상시험의 기간과 비용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보기술(IT)을 활용해 시간과 비용을 효과적으로 줄여주는 게 필요합니다.”

글렌 더프리스(사진) 메디데이터 창업자 겸 대표는 1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메디데이터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등 IT를 활용해 임상시험을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수행·모니터링·분석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가령 특정 질환의 임상을 진행하는 데 병원별 임상 환자의 탈락률 등을 분석해 가장 적합한 의료진이 누구인지, 적절한 병원은 어디인지 등을 파악해준다. 임상 환자 모집에만 1년 넘게 걸리는 것을 6개월로 단축해 임상 비용을 절감해줄 수 있다.



그는 “노바티스에서 올해 임상 비용을 25% 줄이는 게 목표라고 공언할 만큼 임상 시간과 비용을 단축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라며 “메디데이터의 솔루션을 사용해 임상 데이터와 위기관리를 효율적으로 한 결과 경쟁사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먼저 신약 판매 허가를 획득한 고객사도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주요 고객사로 노바티스·베링거인겔하임·사노피·존슨앤드존슨·바이엘 등 글로벌 제약사와 셀트리온·종근당·한미약품·일양약품·SCM생명과학 등이 있다. 지난 2017년 기준 글로벌 의약품 상위 15개 중 13개가 클라우드 솔루션을 사용해 임상시험을 진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임우성 메디데이터 한국 총괄대표는 “국내 제약사가 추진하는 글로벌 임상의 90%는 메디데이터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며 “국내 제약사가 해외 시장을 진출하는 데 적극 돕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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