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유통 BU에 이어 식품 BU에서도 통합 온라인몰을 추진한다.
12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280360)·롯데칠성(005300)음료와 롯데푸드(002270) 등 3개사가 ‘엘푸드마켓(사진)’이라는 이름의 통합 온라인 쇼핑몰 출범을 준비 중에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특허청에 ‘엘푸드마켓’이라는 상표권을 출원했다. 통합 식품 온라인몰 출범은 내년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에 따르면 식품 계열사 가운데 현재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것은 롯데칠성음료와 롯데푸드다. 롯데제과는 별도의 온라인 몰을 운영하고 있지 않다. 롯데칠성음료가 운영하는 롯데칠성몰과 롯데푸드의 파스퇴르몰이 하나로 합쳐진 뒤 여기에 롯데제과 식음료 제품까지 한데 모으면 종합 식품 몰로서 집객 효과가 커질 것으로 롯데 식품BU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롯데그룹은 현재 유통 계열사의 온라인몰 통합 작업도 진행중이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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