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년식당 3곳이 홈플러스 서면점에 입점해 영업을 시작한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13일 홈플러스 서면점 푸드코트 코너에서 외식 창업 지원의 결실인 청년식당 1·2·3호점이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3월 청년창업의 판로지원을 위해 부산시, 홈플러스와 맺은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요리시연평가 등을 거쳐 부야(퓨전 일식 덮밥), 코시모(중식과 양식 퓨전요리), 소반상(일본식 돈부리)이 선정됐다.
각 매장의 메뉴 구성은 직장인이 많은 홈플러스 서면점 특성상 가성비와 정갈함에 초점을 맞췄다. 부야에서는 가츠동, 규동 등 정통 일식을 6,000원대 가격으로 즐길 수 있으며, 코시모에서는 불짬뽕과 같은 기본 중식부터 하얀짬뽕파스타와 같은 퓨전 중식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소반상에서는 명란동, 부타동, 닭갈비동 등 종류별로 다양한 일본식 돈부리를 내놓는다. 각 청년 식당에서는 개점일로부터 일주일간 일부메뉴 가격할인, 더치커피 원액 증정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광훈 부산혁신센터 국내사업파트 대리는 “이번 청년 식당 지원 사업은 홈플러스와 와이즈유(영산대학교) 호텔관광대학 등이 지역 인재의 창업 지원을 목적으로 벌인 협업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유통 특화 센터의 역량을 활용, 창업지원부터 판로개척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혁신센터는 이번 사업을 위해 내·외부마감 시공과 간판 설치 등 인테리어 공사비용과 함께 전단배포 등 매장 홍보를 위한 각종 마케팅 활동을 지원했다. 홈플러스는 기존 푸드코트 대비 낮은 판매수수료 혜택과 함께 1년의 푸드코트 영업기간을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중간 평가를 통해 추가 1년의 영업기간을 보장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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