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램ㆍ낸드ㆍ중소형OLED 패널 세계 1위 위상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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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000660)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과 중국 무역분쟁 우려 완화와 원화 약세 수혜 기대감이 반영되며 저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 CA 합병 소식에 반도체 등 기술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이 20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를 검토한다고 밝혔지만 중국은 구체적인 추가 보복방안을 내놓지 않으면서 우려가 완화됐다. 또한 원화 약세가 이어지며 수출주인 정보기술(IT) 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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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연간 30% 이상 성장하는 이른바 ‘성장시장’ 톱5 품목 가운데 D램, 낸드플래시, 중소형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등 3개 분야를 석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최근 발표한 주요 상품·서비스 71개 분야의 지난해 세계 시장 점유율 조사 결과 “삼성전자가 반도체 등 성장시장에서 약진했다”고 분석했다. 조사 대상 71개 품목 가운데 성장률이 30%를 넘는 ‘성장시장’은 8개 품목에 불과했다. 이 가운데 성장률이 40% 이상을 기록한 품목은 6개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시장 성장률 상위 5개 품목 가운데 3개 분야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 1위 기업의 면모를 다시 한번 과시했다. 삼성전자는 최고 성장률을 보인 D램을 포함해 낸드플래시, 중소형OLED 패널 품목에서 세계 1위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이들 세 품목은 각각 작년 성장률 76.7%, 46.6%, 44.7%를 보이며 ‘성장시장’ 1, 3,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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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관심 종목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전기(009150), 카카오(035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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