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는 사용자의 수면 상태를 측정해 건강한 습관 형성을 도와주는 사물인터넷 기기 ‘IoT 숙면알리미’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수면 기기 전문 업체 ‘슬립에이스’가 만든 이 제품은 사용자가 상반신 아래 깔고 자는 무선 밴드 형태다.
밴드에 내장된 센서가 사용자의 호흡, 맥박, 뒤척임 수 등을 측정해 종합 수면 점수로 환산한 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보여준다.
잠든 시간과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 깊은 잠과 얕은 잠의 비중 등 세부 정보를 일·주·월 단위로 알려주고 맞춤형 수면 가이드도 제공한다.
아울러 LG유플러스 ‘홈IoT’ 앱을 통해 다른 기기와 연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잠이 드는 시점이 감지되면 수면에 방해될 수 있는 조명, TV 등이 자동으로 꺼지는 방식이다.
IoT숙면알리미는 기기를 3개씩 선택해 쓰는 ‘내맘대로IoT 패키지’(3년 약정 기준 월 1만2,100원)에 가입하면 별도 기기 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IoT 숙면알리미와 연동이 가능한 ‘IoT숙면등’ 등도 출시할 예정이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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