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전역에 폭염 경보가 내린 가운데 오후 1시 현재 이 지역 대부분이 35도를 넘어서며 찌는듯한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오후 1시 지역별 최고 기온은 대구 35.9도, 영덕 35.7도, 경산 35.6도, 포항 35.4도, 칠곡 35.3도 등이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으로는 경산 하양이 36.4도까지 올라갔다.
오전부터 불볕더위가 시작되자 시민들은 야외 나들이를 자제하고 백화점 등 실내 공간으로 몰리는 경향이 짙었다.
대구 도심지인 반월당 네거리는 인근 백화점으로 가는 차 행렬이 꼬리를 물어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다.
도심을 찾은 상당수 시민은 부채로 햇볕을 가리고 백화점, 카페 등을 찾고 있다.
한편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오후 3∼4시까지 기온이 계속 올라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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