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는 제8기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의 독일 본사 탐방 프로그램을 지난 14일 성료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아카데미는 메르세데스-벤츠가 2014년부터 국내 자동차 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론과 현장 실습 교육을 제공해 온 산학협동 프로그램으로, 각 기수의 우수 학생들에게 독일 본사를 견학할 기회를 지원한다.
지난 7월 8일부터 5박7일간 진행된 이번 탐방 프로그램에는 올해 봄학기를 수강한 8기 졸업생 72명 중 우수학생으로 선발된 15명이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과 클래식 차량을 수리 및 복원하는 클래식 센터를 방문해130여 년간 혁신을 거듭해 온 메르세데스-벤츠의 우수한 기술력과 브랜드를 살펴봤다. 또 본사의 진델핑겐 생산 공장에서 프레스에서 용접, 조립에 이르는 차량 공정 과정을, 유니목 뮤지엄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를 각각 살펴보고,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에서 최첨단 증강현실(AR) 트레이닝 솔루션을 통해 최신 센서 및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동차 관련 시설 외에도 괴테하우스, 헤겔하우스, 뢰머 광장 및 등 독일 문화와 역사가 담긴 명소를 둘러봄으로써 참가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는 데 일조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의장은 “이번 독일 본사 탐방 프로그램이 국내 자동차 산업 리더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의 꿈과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메르세데스-벤츠는 앞으로도 모바일 아카데미, 아우스빌둥 등 차세대 자동차 산업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국 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 정찬호 학생은 “모바일 아카데미에 참여하며 차량 관련 지식과 기술을 익힐 수 있었고, 그 결과 자동차 전문가로서의 진로를 탐색 및 설계하기로 결정했다”며, “모바일 아카데미를 통해 세계 최고의 자동차 회사 메르세데스-벤츠 본사 방문이라는 오래된 꿈을 이루는 동시에 새로운 목표를 갖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손잡고 운영하는 모바일 아카데미는 국내 자동차 관련 대학 12곳에 강의와 실습용 차량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8기를 포함해 현재까지 우수학생 100명에게 독일 본사 탐방 기회를 지원했다. 또한 누적 졸업생 520명 중 대다수가 전문성을 살려 자동차 산업으로 진로를 이어가는 등 성공적인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하제헌 기자 azzuru@hmg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