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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삼성증권 “고성장하는 스트리밍 시장, 시장 재편 전망”

-스트리밍 기업의 주가는 이미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음.

-스웨덴 통신 장비 업체 Ericsson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은 2017년 대비 8배 늘어난 110엑사 바이트로, 동영상 콘텐츠가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 55%에서 향후 75%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

-중국도 인터넷 사용인구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는 반면 데이터 사용량은 2016년 +124%에서 2017년 +162%로 여전히 고속 성장 중이며, 동영상 콘텐츠 시청증가로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

-현재 중국의 스트리밍 시장은 대표 인터넷 기업 BAT가 과점하고 있다[Baidu의 Iqiyi(아이치이), Alibaba의 Youku(요쿠), Tencent의 Tencent video].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기타 1인 미디어 플랫폼들도 BAT의 투자를 받아 주요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양상.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는 스트리밍 3사는 시장점유율, 이용자 수 및 유료회원 수가 대동소이하고, 고객들이 3사를 자유롭게 오가며 이용하고 있어 충성고객 비중도 미미하기 때문에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상황.



-독점구도를 형성하기는 어려운 미디어 시장의 특성상 3사의 과점 체계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

-그러나 중국 스트리밍 시장이 기존 방송사와 해외 콘텐츠(한국 예능, 드라마 등)를 무료로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한 점을 고려하면 향후 유료 회원 수 증가와 자체 컨텐츠 제작 경쟁력에 따라 시장 재편이 일어날 것으로 판단.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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