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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사활 건 제약사] 대웅제약, 매출액 10% R&D 투입, 합성·바이오신약 개발





대웅제약은 최근 연구개발 조직을 3개 센터와 2팀 체제로 개편했다. 사진은 대웅제약 바이오센터./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개방형 혁신을 양대 축으로 삼아 신약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R&D에 투자해 오는 2020년 글로벌 50위 제약사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대웅제약은 최근 R&D 조직을 신약센터·바이오센터·신제품센터 등 3개 센터와 CTO전략팀과 비임상개발팀 등 2팀 체제로 개편했다. 각 센터에는 ‘익스트림팀’을 신설해 국내 바이오제약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익스트림팀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비정규 조직으로 하나의 프로젝트가 끝나면 해체된다. 기존 정보기술(IT) 벤처기업에서 운영하던 방식과 비슷하다.



대웅제약은 R&D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자체 R&D위원회도 운영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외부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철저한 검증과 평가를 통해 연구과제를 관리하고 있는 것도 경쟁력이다. 기존 제약 업계의 R&D 조직은 기술유출 등의 이유로 폐쇄적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대웅제약은 각 연구과제의 개발 현황을 외부 전문가에게 개방해 경쟁력을 점검받는 방식을 도입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시도라는 평가를 받는다.

합성신약과 바이오신약으로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후보군)을 나눈 이른바 ‘투트랙 전략’도 대웅제약의 강점이다. 합성신약에서는 ‘세상에 없던 신약’과 ‘최고 효능의 신약’을 목표로 6개의 연구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신약에서는 두 가지 연구과제를 자회사인 한올바이오파마와 공동연구하고 있다.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신약을 선보이겠다는 게 목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개발 중인 모든 신약은 글로벌 시장 진출이 최우선”이라며 “연구 초기 단계에서부터 객관적인 평가와 검증을 받는 한편 글로벌 네트워크와 개방형 혁신을 접목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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