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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맞춤형재테크]40대 외벌이, 노후준비·자녀지원 두마리 토끼 잡으려면?

개인연금 최대한 많이 준비해 세제혜택 누리고

장기간투자로 수익성 고려해 펀드 운용에 신경

자녀 명의 펀드 투자 통해 학자금 등에 대비해야

Q. 40대 후반의 외벌이 직장인입니다. 비교적 안정적인 직장에 근무하고 있으며 월 소득은 세후 700만원 정도입니다. 거주하는 아파트는 4억원 정도며, 오피스텔 1억8,000만원(월 임대료 65만원), 주식6,000만원, 보험 5,000만원, 금융자산 1억3,000만원 정도며 부채는 5,000만원입니다. 역세권 신규분양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있는데 퇴직하기 전 부채가 많아지는 것은 부담이 되지 않을까 걱정되고 퇴직 후에도 소득 감소는 예상하지만 지속적인 소득을 위해서 준비해야 될 것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녀에 대해 기본적인 지원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와 퇴직 후 행복한 인생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부모에 대한 생각이 애틋하고 자녀에 대한 책임감도 강한세대이다 보니 본인의 길어진 노후를 제대로 준비하기 쉽지 않습니다. 평생직장이 없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으며 대부분 6~8년 후면 퇴직하게 됩니다. 현실적으로 더 이상 준비를 늦추면 많은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노후준비에 대한 현실적 고민과 더불어 실천을 통해 전환점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A. 우선 신규 분양아파트 청약이나 구입은 몇 년 늦추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기존 부동산 매각과 일부대출을 받을 경우 현 소득 금액 고려 큰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당장 모아둔 자금이 부족하고 기존 대출이 있는 상태에서 추가 대출을 받는 데에 따른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 영향을 많이 주고 있는 미국의 연방기금금리 인상 등으로 우리나라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며, 실제로 대출금리 상승이 현실적으로 일어나고 있어 부동산 투자에 있어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어 지속적 소득 창출을 하기 위해서는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은 가능한 최대한 많이 준비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만약 위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바로 가입하기를 바랍니다. 국민연금은 기본적 생활을 위해서 필요하고 퇴직연금은 중간정산 등으로 효과는 적지만 노후에 적잖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개인연금은 납입 시에는 세액공제혜택을 누리고 연금 수령 시에는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특히 장기간 투자가 가능하다면 수익성을 고려해서 펀드로 운용하고 정기적인 리밸런싱을 통한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더불어 조건에 부합된다면 주택을 통한 주택연금 등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서 퇴직 후에도 또 다른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한편 물론 자녀에 대한 지원은 능력만 된다면 많이 해줄수록 좋겠습니다. 하지만 길어진 노후를 생각하면 무한정 지원해 주기가 싶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될 수 있으면 자녀와의 소통을 통해서 사전에 지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협의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또 다른 방법은 자녀 명의의 펀드 투자를 통해 실제적으로 장기투자를 통해 목돈을 만들 수 있고, 자녀의 학자금이나 자녀 종잣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퇴직 후의 행복한 삶에는 재무와 비재무의 조화로운 삶이 필요합니다. 노후에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돈 걱정 없이 살아 갈수 있는 삶이 되도록 젊을 때부터 많은 준비가 필요하고 큰 자산을 형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종신토록 지속적인 연금과 수익형 자산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현수 우리은행 양재남금융센터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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