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티셀은 이상규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가 교내 바이오벤처로 2016년 설립한 기업이다. 암이나 자가면역질환, 장기이식 거부 반응 치료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조절 T세포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치료용 항체신약과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전문으로 한다. 특히 조절 T세포의 기능 조절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바이오마커를 발굴해 지금까지 없었던 혁신 신약 후보 물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굳티셀은 조절 T세포 기능을 조절해 암 및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는 두 개의 항체 신약 및 면역세포치료제에 대한 전임상을 거쳐 2022년 초기 임상까지 완료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최순규 유한양행 연구소장은 “현재 유한양행은 공동 연구 및 자체 연구를 통해 10여 종의 바이오 및 저분자 면역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굳티셀에 대한 투자와 공동개발을 통해 유한양행의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는 한편 개발 중인 기존 파이프라인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mkim@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