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7시 21분경 일본 홋카이도 남동쪽 267마일 해상에서 101금양호(538t)와 803통영호(662t)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101금양호는 러시아 해역으로 들어가기 위해 해상에서 대기 중이었고 이동 중이던 803통영호와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101금양호는 침몰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어선의 승선원은 총 38명으로, 이중 35명(한국인 7명, 외국인 28명)은 주변 어선들에 의해 구조됐고 외국인 선원 3명이 실종된 상태다.
인근 해역에서는 우리나라 선적 13척을 비롯해 외국 국적 어선이 다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충돌 사고에 803통영호를 비롯해 주변에 있던 어선들이 침몰한 101금양호에 타고 있던 선원들에 대한 구조 작업을 벌였다.
101금양호와 803통영호는 북태평양 해상에서 꽁치잡이를 하는 원양어선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고 해역 주변에 있는 어선들은 현재 실종 선원들의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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