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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카트' 주인공들 홈플러스 정규직 됐다

무기계약직 430명 '선임' 발탁





영화 ‘카트’의 주인공들인 ‘홈플러스스토어즈’ 무기계약직 사원 430여 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홈플러스스토어즈는 과거 까르푸가 홈에버로 인수되면서 해고를 당했다가 복직한 만 12년 이상 장기근속 무기계약직 사원 430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홈플러스는 이들에 대해 정규직 전환을 약속한 바 있다.



홈플러스스토어즈는 만 12년 이상 근속 무기계약직 직원 500여 명 가운데 희망자 430여 명을 지난 7월1일자로 정규직 직급인 ‘선임’으로 발탁했다. 정규직 전환 비율은 전체 대상자 중 80%에 달한다. 급여 역시 정규직 직급인 선임 직급의 초임 연봉을 적용 받고, 모든 복리후생 역시 선임과 동일한 혜택을 받는다.

홈플러스는 그동안 매년 100명 안팎의 무기계약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발탁해왔지만, 이처럼 대규모 인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일순 사장은 “정규직으로 발탁된 모든 직원들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향후 비즈니스 변화에 적극 동참하는 선임으로서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소속 12년 이상 무기계약직 직원에게도 정규직 발탁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기존 홈플러스와 2008년 홈에버를 인수한 홈플러스스토어즈 등 2개 법인으로 구성돼 있다./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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