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부세 인상·근로장려금 확대 등 세제개편안 30일 발표

믈가·산업활동동향 등 경제지표도 연이어 발표

지난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18 세법개정 당정협의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왼쪽 세번째) 원내대표, 김동연(오른쪽 두번째)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 등 참석자들이 한국 경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다음 주 초고가·다주택자 종합부동산세 인상과 근로장려금 확대 등 방향을 담은 세법개정안이 발표된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2018년 세제개편안을 발표한다.

초고가·3주택 이상 다주택자를 겨냥한 종부세 개편방안과 지급총액을 3배로 파격 확대한 근로장려세제(EITC) 등이 담긴 세제개편안은 31일 국회에 제출된다. 앞서 정부는 올해 세제개편안에 자녀장려금 지급 대상을 생계급여 수급자까지 확대하고 지급액도 자녀 1인당 최대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올리는 내용이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2분기 경제 성장률이 0.7%에 그친 가운데 주요 경제지표도 연이어 나온다. 통계청은 31일 6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석 달 연속 줄어든 투자와 두 달 연속 감소한 소매판매 등 내수지표가 개선될지 주목된다.

7월 소비자물가동향은 내달 1일 나온다. 소비자물가의 전년 동기대비 상승률은 1분기에 1.3%, 2분기 1.5%를 기록했다. 31일에는 ‘인상 소수의견’이 등장했던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이 나온다. 최근 경제지표와 함께 보면 한은 기준금리 금리 향방을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빈난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