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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특사경, 표백제 범벅 편강 유통한 8명 입건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표백제 범벅인 중국산 편강(생강 당절임)을 국내에 유통한 식품업자 8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최근 입건했다. 이들이 유통한 편강은 좋은 색깔을 내기 위해 이산화황을 기준치의 29배에서 많게는 138배나 넣은 것으로 중국 보따리상을 통해 국내로 반입했다. 이산화황은 과다섭취할 경우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한다. 이들은 1인당 총 40kg 이하는 무관세를 적용한다는 점을 노리고 보따리상을 통해 5.5톤의 물량을 헐값에 사들여 이중 4.1톤 가량을 유통업자에게 판매했다. 또 단속을 피하려고 현금으로만 결제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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