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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완성차 판매] 한국GM, 정상화 두 달만에 판매 뒷걸음질

현대차, 르노삼성도 판매 부진

쌍용차, 기아차 판매대수 증가





한국GM이 경영정상화에 돌입한 지 두 달 만에 판매가 뒷걸음질치며 빨간불이 켜졌다. 쌍용은 렉스턴스포츠의 판매호조에 웃었고 현대차(005380)는 중국 시장의 판매 부진으로 판매량이 줄었다.

한국GM은 지난달 판매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줄어든 3만7,04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시장에서 9,000대를 팔고 2만8,046대를 수출했다. 내수시장 판매 하락 폭이 전년에 비해 16.7%에 달했다. 한국GM은 지난 5월 미국GM과 산업은행이 자금을 투자하는 경영정상화에 돌입한 후 스파크 상품성 개선 모델과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이쿼녹스를 잇따라 내놓으며 6월 판매량이 6.5% 증가했다. 하지만 신차효과가 줄어들면서 지난달 판매는 감소세로 전환했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7,602대, 수출 1만963대 등을 팔아 월별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3% 하락한 1만8,565대를 기록했다. QM6가 전년에 비해 73.5% 증가한 2,842대가 판매됐지만 다른 차종들과 수출 부진으로 전체적으로 판매량이 줄었다. 현대차도 지난달 국내에서 6만367대, 해외에서 27만9,327대 등 총 33만9,694대를 팔아 전년보다 판매량이 6.5% 줄었다. 내수시장은 개별소비세 인하 등의 영향을 받아 판매량이 1.3% 증가했지만 중국 시장 판매량이 부진하면서 해외판매가 8% 줄었다.

쌍용은 지난달 내수 9,823대, 수출 3,093대 등 총 1만2,916를 팔아 판매량이 전년보다 13.2%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렉스턴스포츠와 G4 렉스턴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7월보다 13.5% 증가해 올해 월별 기준 최대 판매실적을 냈다. 기아차(000270)도 좋은 성적을 보였다. 지난달 기아차는 국내(4만7,000대)와 해외(18만3,878대)를 합쳐 총 23만878대를 팔아 전년보다 판매량이 4.5% 증가했다. 국내 시장은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신형 K9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7.8% 증가했고 해외판매도 전년에 비해 4.4% 늘어났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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