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11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경남도당 대의원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면서 “다음 주 도정운영 4개년 계획을 도민께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드루킹’ 김동원 씨의 댓글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전날 새벽까지 두 차례 특검 조사를 받았다.
김 지사는 또 “다음 주 그동안 활동한 경남 도정 인수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한다”며 “보고회를 열어 경남의 경제, 사회, 도정을 혁신해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만들어갈 방향을 도민에게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금까지 특검도 제가 제일 먼저 요구했고 특검이 요구하는 모든 조사에 협조했고 충분히 소명했다”며 “이제는 특검이 일체의 정치적 고려 없이 오직 진실에 입각해 공정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특검 조사를 마무리하고 나오는 와중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면서도 “치료를 받았고 건강에도 문제가 없다”고 했다. / 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ingea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