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그룹이 지난달 초 용인 동백지구에 오픈한 ‘동춘175’가 주 고객층인 3040세대 여성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세정그룹에 따르면 오픈 1개월이 지난 현재 동춘175 관련 인스타그램 콘텐츠가 약 5,000여 개가 생성될 만큼 SNS에서도 화제다. SNS에선 분위기가 좋고 넓고 쾌적하며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라는 평이 주를 이룬다. 동춘175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해 쇼핑몰에서 피서를 즐기는 ‘몰캉스’ 족의 영향과 모던하면서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온라인 상 입소문이 나면서 평일 기준으로 일 평균 약 5,000명, 주말에는 약 2배인 1만명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용인에 거주하는 일명 ‘3040 육아맘’들에게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았다는 분석이다. 실제 동춘175 공식 홈페이지를 찾은 고객 중 약 50%가 30-40대 여성으로 나타났으며 용인시에 거주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한 달 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상생형 라이프스타일 숍 ‘동춘상회’, 브런치 카페 ‘롱브레드’, 입장 시 놀이 및 안전을 위한 교사가 배치돼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바운스 트램폴린 파크’, 세정 브랜드 외에도 여성 의류, 패션 잡화 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셀렉트 숍 ‘웰메이드2.0’ 등이 인기다.
한편 동춘175는 오는 8월 말부터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는 ‘나아바 룸(NAAVA ROOM)’에서 플라워 원데이 클래스, 아트마켓과 그림투자 세미나, 키즈 필라테스 강좌 등 다채로운 문화 클래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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